이 곳은 볼 것이 없다는 사람과 너무 많다는 사람. 둘로 나뉜다. 감성적인 사람에게는 보고, 느낄게 너무 많지만, 감성이 없는 사람에겐 너무 무료한 땅 이기도 하다. 하늘과 바다, 비, 바람, 얼음, 빙하, 폭포,이것 뿐이다. 이것도 요새 볼 수 있는 게 아니고, 백만년 전에 있었을 그런 자연의 모습 그대로....
그리고 화산이 터져 용암이 날라가서 온 나라에 떨어져서 식어버린 바위 덩어리, 돌 덩어리들만 있는 끝도 없이 넓은 땅.
그런데 신기하게도 그런 게 다 볼 것이다. 제일 풍부한 건 맑은 하늘, 깨끗한 공기. 땅이란 땅은 용암이 식은 돌덩어리만 있는 척박한 땅인데도 너무나 아름다웠다. 세상에서 관광 버스 타고 몰려다니며 보면 안 되는 곳이 아이스 랜드다. 몇 명이서 오븟이 가서 각자 보고 돌아다녀야 되는 유일한 땅이다. 이 땅에 서 있으면 선사 시대로 되돌아간 원시인이 된 느낌. 다시 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 아니고, 여기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